꽃샘추위도 벚꽃도 오늘이 절정입니다.
마치 초겨울처럼 추운 날씨 속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풍경만 보면 완연한 봄이지만, 봄을 시샘하는 추위 때문에 시민들의 옷차림은 겨울에 가깝습니다.
오늘 꽃놀이 길에는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봄꽃축제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이번 주 목요일까지 열리는데요,
왕벚나무와 개나리, 살구나무 등 다양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변 지역은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 동안 여의서로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 한강 둔치 도로에서 여의하류나들목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나,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는 게 더 편리하겠습니다.
오늘 하늘이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은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지만, 강원 산간에서는 최고 5cm,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은 1cm 안팎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낮 동안 공기가 깨끗하겠는데요,
하지만 저녁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아침에는 예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5도, 부산 9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꽃샘추위가 물러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광주는 19도까지 올라 대부분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지금 중부 지방 하늘은 잔뜩 흐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오늘 나오시기 전에는 우산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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